
실사구시 AX · 기업 AI 도입 사례
9월 10일 점심, 코레일 AI 전환(AX) 과정 둘째 날의 화제는 법이었습니다. 프로젝트관리조직(PMO)을 다루는 과정이었습니다. 대형 사업에 PMO를 두고 싶은데, 법은 감리 중심이고 PMO가 감리를 대신하는 조항 때문에 쉽지 않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질문한 참가자는 두 명이었습니다.
법의 답부터 적으면 이렇습니다. PMO를 위탁해 감리를 생략할 수 있는 사업은 두 가지뿐입니다.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의 대국민·공동 이용 사업, 그리고 사업기간 5개월 미만 구축사업입니다. 사업비 5억 원 이상이고 기간도 5개월 이상인 감리 대상 사업은 PMO와 감리를 함께 둡니다.
감리 대상인지는 대국민·공동 이용 특성, 구축사업비(5억 원 이상), 기관장 판단으로 먼저 확인합니다. 1억 원 미만 소액사업 제외와 PMO 위탁에 따른 감리 생략은 그다음에 따로 봅니다.
PMO를 위탁해 감리를 생략할 수 있는 사업은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의 대국민·공동 이용 사업과 5개월 미만 구축사업뿐입니다. 그마저 ‘가능’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법령·표준 검색 증강 생성(RAG)에 물을 때는 조문과 쪽을 함께 받고, 생략 여부는 사람이 근거를 남겨 결정합니다.
이 글은 공공·공기업에서 AX 사업을 발주하거나 PMO를 검토하는 추진팀과 발주 담당자를 위한 기록입니다. ‘실사구시 AX — 파일럿에서 멈추지 않는 기업 AI 도입 사례’ 시리즈 3부의 글입니다. 법령 문구는 과정에서 쓴 공공 법령·표준 RAG의 원문으로 다시 대조했습니다. 법률 자문이 아니며, 적용 여부는 발주기관 권한자가 확정합니다. 개별 사업명은 싣지 않습니다.

PART 01 · Question질문은 점심시간에 나왔습니다
질문의 뒤에는 현장의 사정이 있었습니다. 범위가 자주 바뀌는 AI 전환 사업은 사업 내내 발주자 곁에서 관리할 PMO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법의 틀은 감리 중심이고, PMO가 감리를 대신하는 조항은 좁습니다. 참가자들이 부딪친 것이 바로 이 조항이었습니다.
PART 02 · Law법은 감리를 먼저 정합니다
출발점은 전자정부법 제57조 제1항입니다. 정보시스템의 특성과 사업 규모가 대통령령의 기준에 해당하면, 행정기관등의 장은 감리법인으로 하여금 정보시스템 감리를 하게 하여야 합니다. 그 기준은 시행령 제71조 제1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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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 | 시행령 제71조 제1항의 문구 | 예외 |
|---|---|---|
| 특성 |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행정업무 또는 민원업무 처리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 여러 중앙행정기관등이 공동으로 구축하거나 사용하는 경우 | 1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으로 비용 대비 효과가 낮다고 기관장이 인정하면 제외 |
| 규모 |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으로서 사업비가 5억원 이상인 경우 |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단순 구입비는 사업비에서 뺌 |
| 그 밖 |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등 기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 — |
승차권 예매처럼 국민이 쓰는 서비스는 첫 번째 기준에 걸립니다. 그래서 코레일 과정에서 만든 감리 발주 체크리스트도 대국민 예매 서비스를 의무감리 대상으로 놓고 시작했습니다. 1억 원 미만 소액 예외는 따로 확인합니다.
PART 03 · WaiverPMO로 감리를 생략할 수 있는 사업은 좁습니다
제57조 제1항에는 단서가 있습니다. 제64조의2에 따라 전자정부사업관리를 위탁한 경우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자정부사업에는 감리 의무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이 시행령 제71조 제2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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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를 생략할 수 있는 사업 (PMO를 위탁한 경우) | 근거 |
|---|---|
| 대국민·민원 업무용 또는 여러 기관 공동 사업으로서, 사업비가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인 전자정부사업 | 시행령 제71조 제2항 제1호 |
| 사업기간이 5개월 미만인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 시행령 제71조 제2항 제2호 |
정보시스템 감리 발주·관리 가이드(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2년 2월판) 78쪽의 문답도 같은 범위를 적었습니다. 이 범위의 사업으로 “PMO를 시행하는 사업은 감리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생략할 수 ‘있다’입니다. 생략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코레일 체크리스트는 이 칸에 “생략 ‘가능’이지 ‘의무’ 아님 — 결정 근거를 문서로 남김”이라고 적었습니다.
결국 감리 대상 구축사업 중 사업비가 5억 원 이상이고 사업기간도 5개월 이상이면, PMO를 위탁해도 감리 의무는 남습니다. 반대로 5개월 미만 구축사업은 사업비가 커도 생략 검토 범위에 들어갑니다. 질문은 ‘PMO냐 감리냐’가 아니라 ‘PMO와 감리를 어떻게 함께 두느냐’로 바뀝니다.
PART 04 · IndependencePMO와 감리는 서로 독립이어야 합니다
함께 둘 때 지켜야 할 선이 있습니다. 정보시스템 감리기준 제6조 제4항이 그 선입니다. 감리법인은 사업자, 그리고 전자정부사업관리자(PMO)와 “사회통념상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는 특수관계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같은 회사는 물론, 계열이나 지분 관계처럼 독립성을 해칠 특수관계도 없어야 한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구체적인 범위는 기관 법무에서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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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할 | 하는 일 | 근거 |
|---|---|---|
| PMO | 발주자의 관리·감독 업무를 위탁받아 기획·집행·사후관리 단계를 모두 맡는 것이 원칙 | 전자정부사업관리 위탁 규정 제4조 |
| 감리 | 요구정의·설계·종료 3단계 감리가 원칙이다. 사업비 20억원 미만이거나 기간 6개월 미만이면 요구정의 단계를 뺀 2단계 감리 가능 | 정보시스템 감리기준 제3조 |
| 발주자 | 2단계 감리를 고르면 요구사항정의서의 과업내용 반영 여부를 직접 점검(상주감리를 더한 경우는 상주감리원이 점검) | 정보시스템 감리기준 제3조 제1·2항 |
점검 주체는 요구정의 단계를 뺀 사유에 따라 다릅니다. 사업비·기간 조건으로 2단계 감리를 고르면 발주자가 직접 점검합니다. 상주감리를 더해 요구정의 단계를 빼면 상주감리원이 점검합니다. 이 2단계 감리 조건은 PMO 위탁에 따른 감리 생략 요건과 별개입니다. PMO를 둔 사업이라면 발주자의 직접 점검을 돕는 일을 PMO 과업에 적어 두기를 권합니다. 이는 규정이 아니라 저자의 판단입니다.

PART 05 · Practice법령 RAG에는 조문과 쪽을 함께 받습니다
이 답을 찾는 데 쓴 것은 과정에서 만든 공공 법령·표준 RAG였습니다. 법령과 고시, 정부 가이드 원문을 넣고, 질문하면 근거 단락을 조문 번호·쪽과 함께 돌려줍니다. 코레일 과정 둘째 날에는 이 RAG의 품질을 검사 질문으로 따졌습니다. 기준은 하나였습니다. 답에 조문·쪽 인용과 미확인 표시가 있어야 통과입니다.
코레일 체크리스트는 칸마다 원문 확인, 원문에서 추론, 확인 필요를 나눠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결정 요청 표를 따로 두어, PMO 병행 여부와 감리 생략 요건 해당 여부를 발주총괄부서장이 사업계획 확정 전에 정하도록 했습니다.
RAG는 근거를 찾아 줄 뿐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같은 조문도 사업비 산정 방식, 사업 기간, 공동 사용 여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답을 받은 뒤에는 원문을 한 번 더 열고, 결정은 권한자가 근거와 함께 남깁니다.
이 글이 대조한 원천의 판본은 아래와 같습니다. 법령·고시 원문은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2026년 9월에 받은 수집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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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천 | 판본 | 인용한 곳 |
|---|---|---|
| 전자정부법 | 법률 제21394호 · 2026년 8월 28일 시행 | 제57조 제1항 |
| 전자정부법 시행령 | 대통령령 제36605호 · 2026년 8월 28일 시행 | 제71조 제1·2항 |
| 정보시스템 감리기준 | 행정안전부 고시 제2024-53호 · 2024년 6월 27일 시행 | 제3조 · 제6조 제4항 |
| 전자정부사업관리 위탁에 관한 규정 | 행정안전부 고시 제2024-54호 · 2024년 6월 27일 시행 | 제4조 |
| 정보시스템 감리 발주·관리 가이드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2년 2월판 | 78쪽 문답 |
PART 06 · Limits이 기록이 말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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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 | 이 글의 처리 |
|---|---|
| 법률 자문이 아님 | 조문과 정부 가이드 문구만 옮김. 개별 사업의 판단은 기관 법무·감사 부서 확인 |
| 법령 판본 | 위 판본 표의 수집본 기준이다. 개정 여부는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다시 확인 |
| 개별 사업명·사업비 | 싣지 않음 |
PART 07 · Closing이번 주에 확인할 수 있는 일
세 줄로 다시 정리합니다. 감리 대상은 대국민·공동 이용 특성, 구축사업비, 기관장 판단으로 먼저 확인합니다. PMO 위탁에 따른 감리 생략은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의 대국민·공동 이용 사업과 5개월 미만 구축사업에서만 ‘가능’합니다. 생략 대상이 아니면 PMO와 감리를 서로 독립으로 함께 두고, 2단계 감리의 직접 점검을 PMO가 어떻게 도울지 과업에 적습니다.
다음 사업계획서를 확정하기 전에, 회사가 허락한 법령 RAG나 AI에 아래 질문을 그대로 넣어 보십시오. 법령 RAG가 없다면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해당 조문 원문을 복사해 함께 넣습니다. 답마다 조문과 쪽이 붙어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표는 추진 담당자가 만들고, 근거는 기관 법무·감사 부서가 확인합니다.
아래 사업에 대해 근거 조문과 쪽을 붙여 답해 줘. 원문에 없는 것은 '확인 필요'로 표시하고, 결론을 확정하지 마.
1) 이 사업은 정보시스템 감리 의무 대상인가? (전자정부법 제57조·시행령 제71조 제1항)
2) PMO를 위탁하면 감리를 생략할 수 있는 사업인가? (시행령 제71조 제2항)
3) 3단계 감리와 2단계 감리 중 무엇이 가능한가? 요구정의 단계를 빼는 사유별로 그 점검은 누가 하는가? (감리기준 제3조 제1·2항)
4) 감리법인과 PMO 사이에 지켜야 할 독립성 조건은? (감리기준 제6조)
5) 위 답에서 사람이 정해야 할 항목을 '결정 사항 / 근거 조문·쪽 / 권한자 / 기한' 표로 정리해 줘.
[사업 정보] 대국민 여부 · 공동 사용 기관 · 구축사업비(단순 구입비 제외) · 사업기간 · PMO 위탁 계획
산출물은 질문 네 개의 근거 표 한 장입니다. 5번 질문이 권한자가 정할 결정 요청 목록을 만듭니다. 발주기관 쪽 AI와 제안서를 미리 겨뤄 보는 방법은 같은 시리즈의 War Game 편에 있습니다.
실사구시 AX — 파일럿에서 멈추지 않는 기업 AI 도입 사례
- 1부 무엇부터 만드나 — 에이전트 수요 637건 · 우리 부서 일의 지도 · 사내 데이터를 AI에 열 때
- 2부 현업에 퍼뜨리고 통제하기 — 월례 사례 발표 · 사전 설문은 증상을 · 매일 남는 증적
- 3부 공공·SI — PMO와 감리(이 글) · 발주처 AI와 먼저 붙여 보기
- 4부 회사 것으로 남기기 — 계약 뒤 누가 고치나 · FDE 없이 시연하는 날 · 중견 제조사의 AX 6개월
링크가 없는 글은 공개한 뒤 링크를 붙입니다.
- X-1 AI/AX 2030 전략: McKinsey, BCG, Accenture, Deloitte, Gartner 교차 분석
- X-2 빅테크 리더십 격변과 AX 전략
- X-3 2026년 GitHub에서 주목할 프로젝트와 AI 전환 신호
- X-4 AI 에이전트 2026 상반기 대해부 — 지금 무슨 일이, 리더는 무엇을
- E-1 AI 네이티브 기업 전환 — CHO·PMO 재정의
- E-2 한국 기업 AX 2030 (Capstone)
- E-3 NH농협은행 SAFe 애자일 3년 — 페이스메이킹의 기록
- E-4 하나은행 × BCG 애자일 전환 — 두 개의 리듬으로
- E-5 네이버랩스 AKI — 하이브리드 애자일 PMO로 7개 제품을 한 박자로
- E-6 일곱 도메인 업무 흐름 지도 — 내 도메인의 게이트는 어디에 걸려 있나
- EO-1 우리 회사 업무, 어디까지 Agent에 맡길까
- EO-2 사내 RAG의 진짜 테스트: 부서 이동과 문서 개정을 견디는가
- EO-3 회의록에서 업무 등록까지: 중복 실행을 막는 Agent
- EO-4 Agent 성적표: 답변·업무 완료·재작업을 함께 재기
- EO-5 전문가의 지식은 어떻게 다음 프로젝트의 근거가 되는가
- EO-6 Agent 도입 30일, PMO는 무엇을 보고 계속할지 결정할까
- EO-7 Sillok × Astra/ultra: 시너지를 판정하는 업무 실험
- EO-8 공공 SI와 제조 SCM, 같은 Agent에서 달라지는 경계
- SX-1 실사구시 AX 1부 — 에이전트 요구 637건, 사내 챗봇은 5%
- SX-2 실사구시 AX 1부 — 첫 과제는 우리 부서 일의 지도
- SX-3 실사구시 AX 1부 — 사내 데이터를 AI에 열 때 정할 세 가지
- SX-4 실사구시 AX 2부 — 월례 사례 발표로 확산을 굴리기
- SX-6 실사구시 AX 2부 — 주간보고보다 매일 남는 증적
- SX-7 실사구시 AX 3부 — PMO를 두면 감리를 생략할 수 있을까
- SX-8 실사구시 AX 3부 — 발주처 AI와 먼저 붙여 보는 War Game
- SX-9 실사구시 AX 4부 — 계약이 끝나면 누가 고치나, 인수 부트캠프
- B-1 AI 시대 PM의 역할 변화: 팀 모드의 중요성
- B-2 AI 시대, PO·PM·PL과 사무직의 역할이 근본부터 바뀐다
- B-3 AI 시대, PM/PL의 역량이 근본부터 바뀌어야 하는 이유
- B-4 AI 시대의 PMBOK 8판 훈련 전략
- B-5 Agentic 시대, PM/PL과 엔지니어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 B-6 AI 인재,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 11+1 역량 지도
- B-7 PO·PM·PL 역량 통합: 5-Domain × 3-Level
- B-8 역량은 합치고, 결정권은 나눕니다 — AI/AX 인재 역량정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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