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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은 프라임이 그리고, 리듬은 현장이 만든다 — 하나은행 × BCG 애자일 전환을 스크럼으로 ‘페이스메이킹’한 방법

시리즈

PM 컨설턴트 노트 · 하나은행 × BCG 애자일 전환

전략은 프라임이 그리고, 리듬은 현장이 만든다 — 하나은행 × BCG 애자일 전환을 스크럼으로 ‘페이스메이킹’한 방법

글로벌 전략 컨설팅펌 BCG가 조직·거버넌스 얼개를 설계한 하나은행의 플랫폼(애자일) 조직 전환에서, 프로젝트리서치는 현장 스크럼마스터(Scrum Master)로 그 얼개에 실제 리듬을 심었습니다. 필자는 그 수행 컨설턴트로 참여했습니다. 2021년, 여신 1개 트라이브(Tribe) 파일럿에서 6개 본부 전사 스케일업까지 — 그리고 모든 팀에 같은 박자를 강요하지 않고, 개발은 스크럼·운영은 칸반의 두 리듬으로 은행 전 부문을 전환한 기록입니다. 한 PM 컨설턴트의 시선으로 정리한 현장 백서입니다.

바쁜 분을 위한 3줄 요약
  1. 분업이 먼저였습니다. BCG가 전략·조직·거버넌스 얼개를 설계하는 프라임(prime), 프로젝트리서치가 그 얼개를 실제 팀 규범(Norm)·스프린트 보드·이벤트로 착지시키는 수행 벤더(vendor). 글로벌 전략펌과의 프라임-벤더 협업 구조에서 현장 실행을 맡았습니다.
  2. 페이스메이킹은 하나의 박자가 아니라 두 개의 박자였습니다. 개발 유닛은 OKR(목표·핵심결과, Objectives and Key Results)·에픽·스프린트(스크럼), 운영 유닛은 직무·책무·RACI(책임배분 매트릭스)·칸반. “모든 팀에 스크럼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이중 트랙이 은행처럼 운영 비중이 큰 조직의 수용성을 만들었습니다.
  3. 파일럿으로 검증하고, 자립을 내장했습니다. 여신 1 트라이브·8 유닛 파일럿 → 6본부·44유닛·315명 전사 확대. 각 본부에 자체 스크럼마스터 1명을 짝지어 Pair → Shadow → 스프린트 3차 자립 게이트로, 코치가 떠나도 리듬이 남게 설계했습니다.

애자일 전환에서 흔히 놓치는 것은, 전략과 실행은 다른 근육이라는 점입니다. 조직을 어떻게 나눌지 그리는 일과, 그렇게 나뉜 팀이 매일 아침 무엇을 하며 리듬을 만드는지는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하나은행 전환은 그 두 근육을 명확히 분업한 사례였습니다 — 얼개는 BCG가, 리듬은 현장이. 이 글은 그중 현장이 리듬을 만든 방법에 관한 기록입니다.

Background전략은 프라임이 그렸고, 현장은 비어 있었다

📌 핵심
좋은 조직 설계도가 있어도, 팀이 매일 그 설계대로 호흡하게 만드는 것은 별개의 일입니다. 하나은행은 그 ‘현장 리듬’을 채울 스크럼마스터가 필요했습니다.
특집 · 3현장 · 페이스메이킹
레거시 애자일 전환 3현장 — 3편 중 2번째 글입니다
① 3년 재수주
실패한 시범 셀에서 3년 연속 재수주까지 — NH농협은행 SAFe 애자일 전환을 '페이스메이킹'한 방법
NH농협은행 SAFe — 실패한 시범 셀에서 3년 연속 재수주까지
② 프라임 × 현장 · 지금 읽고 계신 글
전략은 프라임이 그리고, 리듬은 현장이 만든다 — 하나은행 × BCG 애자일 전환을 스크럼으로 '페이스메이킹'한 방법
하나은행 × BCG — 전략은 프라임이, 리듬은 현장이
③ 하드웨어
'계획'이 곧 '릴리즈'가 될 때까지 — 네이버랩스 AKI 스마트워치, 7개 제품을 하나의 박자로 묶은 하이브리드 애자일 PMO 13개월
네이버랩스 AKI — 7개 제품을 하나의 박자로 묶은 13개월
한 번의 도입이 아니라 여러 해에 걸친 반복으로 자리잡은 전환 기록 — 금융 둘, 제조 하나. 전략을 그린 사람과 리듬을 만든 사람이 어떻게 갈리는지가 세 현장에서 반복됩니다. 특집 안내 보기 →

하나은행은 트라이브(Tribe)·유닛(Unit) 기반의 플랫폼 조직으로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려 했고, BCG가 그 전략·조직 설계 프라임을 맡았습니다. 조직을 어떻게 나누고 거버넌스를 어떻게 세울지의 얼개(framework)는 BCG가 그렸습니다. 그런데 그 얼개가 실제로 작동하려면, 현장에 상주하며 스프린트를 돌리고 스크럼 이벤트를 코칭할 실행 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 자리를 은행 도메인 경험과 애자일 코칭 이력을 가진 프로젝트리서치가 맡았습니다. BCG의 벤더 대상 글로벌 기밀유지계약(Global NDA for Vendors)에 서명한 뒤 투입됐고, 역할은 명확했습니다 — 전략은 프라임, 핸즈온 코칭은 실행 벤더.

◆ BCG — 프라임 (전략·설계)
  • 플랫폼 조직·거버넌스 얼개 설계
  • 일하는 방식 전환의 전략 방향
  • 전사 전환 로드맵·조직 구조
◆ 프로젝트리서치 — 수행 벤더 (현장 실행)
  • 현장 상주 스크럼마스터 코칭
  • 팀 규범·스프린트 보드·이벤트 운영
  • 자체 스크럼마스터 육성(자립 설계)
전략(설계) ↔ 실행(리듬)의 분업얼개는 프라임이 그리고, 그 얼개에 리듬을 심는 것은 현장의 몫이었습니다

이 분업 구조는 이 글 전체를 관통하는 전제입니다. 아래에서 다루는 모든 것 — 이중 트랙, 케이던스, 자립 설계 — 은 BCG가 그린 얼개 위에서 프로젝트리서치가 현장으로 구현한 실행 자산입니다. (BCG의 방법론·거버넌스 문서 자체는 기밀유지계약에 따라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The Formula승리 공식 — 파일럿으로 검증하고, 두 개의 리듬으로 스케일한다

📌 핵심
한 트라이브로 검증한 뒤 전사로, 그리고 업무 유형에 따라 개발은 스크럼·운영은 칸반으로 — 규모가 아니라 ‘업무의 결’에 맞춰 스케일했습니다.

승리 공식은 두 문장이었습니다. 첫째, 파일럿으로 검증하고 전사로 스케일한다. 둘째, 모든 팀에 같은 방법론을 강요하지 않고 업무 유형에 맞춘다.

① 파일럿 → 전사 2단계 롤아웃
시즌1은 여신 1개 트라이브·8개 유닛으로 좁게 검증(7주 케이던스). 검증된 방식을 시즌2에서 6개 본부·44유닛 전사로 확대. 한 번에 밀지 않고, 먼저 증명한다.
② 개발/운영 이중 트랙
프로젝트형 유닛은 OKR·에픽·스프린트(개발 가치흐름), 운영형 유닛은 직무·책무·칸반(운영 가치흐름). 은행 업무의 높은 운영 비중을 방법론으로 존중.
③ 자립을 처음부터 내장
각 본부에 자체 스크럼마스터 1명을 선발해 도제식으로 육성. 스프린트 3차를 자립 게이트로 못박아, 코칭 종료 후에도 리듬이 남게.

NH농협은행이 팀 성숙도에 따라 코칭 강도를 조절했다면, 하나은행은 업무 유형에 따라 방법론 자체를 바꿨습니다. 같은 은행 애자일 전환이라도 스케일링의 축이 달랐던 셈입니다. 그 핵심 장치가 ‘이중 트랙’입니다.

Pace-making ①두 개의 박자 — 개발은 스크럼, 운영은 칸반

📌 핵심
은행 조직의 44개 유닛 중 14개는 순수 운영이었습니다. 이들에게 스프린트를 강요하는 대신 흐름(flow)을 관리하는 칸반을 준 것이, 전 부문 수용성의 결정적 분기점이었습니다.

많은 애자일 전환이 좌초하는 지점은 “운영 업무에까지 스크럼을 강요”하는 순간입니다. 매일 정형 업무를 처리하는 팀에게 2주 스프린트와 스토리 포인트를 요구하면 저항이 생깁니다. 하나은행 전환의 시그니처는 이 문제를 구조로 푼 것 — 하나의 트라이브를 두 개의 가치흐름(Value Stream)으로 나눴습니다.

▸ 개발 트랙 (Development Value Stream)
  • 목표 — 손님에게 빠른 가치 전달
  • 관리 — OKR·이니셔티브 → 에픽·피처
  • 리듬 — 2주 스프린트 + 스토리 포인트·벨로시티
  • 보드 — 스프린트 보드 · 스프린트 대시보드
▸ 운영 트랙 (Operation Value Stream)
  • 목표 — 운영 업무 가시화·안정·효율화
  • 관리 — 직무(Job)·책무(Duty)·과업 + RACI
  • 리듬 — 맞춤형 칸반 + WIP·흐름 관리
  • 보드 — 오퍼레이션 보드 · 오퍼레이션 대시보드
한 트라이브, 두 개의 가치흐름공통 축 = 본부 QBR(전략) ↔ 유닛 스프린트(실행) 정렬 · 개발은 에픽/벨로시티, 운영은 흐름/WIP

판별 기준은 단순했습니다. 각 유닛의 업무를 개발(신규 가치 창출) 대 운영(안정·유지보수) 비중으로 태깅하고, 운영 비중이 높으면 스크럼이 아니라 칸반으로 라우팅했습니다. 정형 업무를 억지로 스프린트에 욱여넣지 않은 것 — 그것이 은행처럼 운영 비중이 큰 조직에서 애자일이 살아남은 이유였습니다.

운영에도 스프린트? — 저항의 해법은 트랙 분리
“운영 업무에도 2주 스프린트를 돌려야 하나?”는 현장의 가장 흔한 저항이었습니다. 답은 “아니오”였습니다. 개발만 에픽·피처·벨로시티로 관리하고, 운영은 흐름(flow)과 재공품(WIP)으로 관리했습니다. 방법론을 강요하는 대신 업무에 맞췄습니다.

Pace-making ②케이던스 3계층 — 유닛 스프린트에서 본부 거버넌스까지

📌 핵심
리듬은 유닛 안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매일의 스탠드업부터 분기 포트폴리오 리뷰까지, 세 계층의 케이던스가 맞물려 전략과 실행이 끊기지 않게 했습니다.

페이스메이킹의 두 번째 장치는 다층 케이던스입니다. 스프린트 케이던스부터 정했는데, 특이하게도 코치가 강제하지 않고 유닛원이 직접 선택하게 했습니다 — “2주 × 3회(이벤트 경험이 많다)”와 “3주 × 2회(집중 시간이 많다)”를 여신 트라이브 유닛이 스스로 골랐습니다. 케이던스 선택 자체가 팀 규범(Norm)의 일부였습니다.

◷ 시즌1 파일럿 케이던스 — 1주 미니 스크럼 + 2주 스프린트 × 3 = 7주
Sprint Zero1주·미니 스크럼
스프린트 #12주
스프린트 #22주
스프린트 #32주·자립 게이트

그 위에 세 계층의 이벤트가 맞물립니다. 유닛은 매일·격주의 실행 리듬을, 본부·트라이브는 주간·월간·분기의 정렬 리듬을 가졌습니다.

유닛 레벨 — 실행 리듬 (6종)
스프린트 플래닝 2H·격주 백로그 정제 1H·격주 데일리 스탠드업 0.5H·매일 스프린트 리뷰 1H·격주 회고 1H·격주 SM 싱크 데일리
트라이브 레벨 — 이벤트 (5종)
PI 플래닝 2일·10주 시스템 데모 4H·격주 PI 사전/사후 8H·10주 Inspect & Adapt 4H·10주
거버넌스·싱크 레벨 — 정렬 리듬 (6종)
포트폴리오 싱크 전략 포트폴리오 리뷰 분기 스크럼 오브 스크럼 주간 유닛리더 싱크 주간 챕터 싱크 격주

유닛 6종 + 트라이브 11종(집계 방식에 따라 15~17종)의 이벤트가 3계층으로 맞물립니다. 챕터(정책·준법·IT·데이터·마케팅 등 전문성 축)는 세로 유닛을 가로지르며, 챕터 싱크를 격주로 고정해 사일로를 줄였습니다. [이벤트 카탈로그=관측 · 집계 편차=해석]

전략과 실행을 잇는 정렬 축
핵심은 본부 QBR(분기 전략 리뷰) ↔ 유닛 스프린트(2주 실행)의 정렬이었습니다. 거버넌스 이벤트(포트폴리오 싱크·전략 리뷰)까지 케이던스에 넣어야 “위에서 정한 전략”과 “아래에서 도는 스프린트”가 끊기지 않습니다. 리듬은 팀 안에만 있는 게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호흡하는 겁니다.

The Field Map현장 지도 — 하나은행 6개 본부, 각자의 전환 결

📌 핵심
전 부문을 같은 방식으로 전환하지 않았습니다. 본부마다 개발과 운영의 비중이 달랐고, 그 비중이 곧 코칭 방법론을 결정했습니다.

시즌2 전사 스케일업 시점, 하나은행 본점은 6개 본부(트라이브)·44개 유닛·315명 규모의 플랫폼 조직으로 재편됐습니다. 여기서 각 본부의 성격을 읽는 핵심 지표가 프로젝트(개발) 대 운영의 비중입니다 — 이 비중이 스크럼과 칸반 중 어느 리듬을 줄지 결정했습니다.

본부 (Tribe)유닛프로젝트 : 운영전환의 결
Daily Banking
일상 거래·수신
86 : 2거래·수신 상품 개발이 주도. 개발 트랙 중심 + 운영 일부
Borrowing
여신 (파일럿 본부)
75 : 2시즌1 파일럿의 무대. 여신 가치흐름을 As-Is→To-Be로 재설계
Asset Building
자산관리
86 : 2투자·자산관리 신상품 개발 주도. 개발 트랙 비중 높음
디지털경험
디지털 채널
54 : 1디지털 여정·채널 개발이 대부분. 가장 ‘개발형’인 본부
영업/채널혁신60 : 6전 유닛이 운영 — 스크럼이 아니라 칸반으로 코칭한 이중 트랙의 실증
데이터&제휴투자 TFT10우세데이터 신사업·마이데이터·AI 등 프로젝트형 우세. 신규 가치 창출 실험장

시즌2 전사 스케일업 기준 6본부·44유닛·315명(리더·파견 제외) 조직 편성. 유닛원 수는 조직 편성 규모이며 사업 실적이 아닙니다. 유닛 세부명·OKR 목표·사업 수치는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조직 편성=관측 · 개별 사업 수치=비반출]

‘영업/채널혁신 본부 = 0:6’이 말해주는 것
영업/채널혁신 본부는 6개 유닛이 전부 운영이었습니다. 만약 전 조직에 스크럼을 획일 적용했다면 이 본부는 처음부터 저항의 진원지가 됐을 겁니다. 이중 트랙이 있었기에, 이 본부는 스프린트가 아니라 자기 업무에 맞는 칸반으로 전환에 올라탈 수 있었습니다. 전 부문 전환의 성패는 이런 ‘결이 다른 본부’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Prime × VendorBCG 옆에서 일한다는 것 — 수행 컨설턴트의 자리

📌 핵심
글로벌 전략펌과의 협업은 화려하지만, 그 진짜 기술은 ‘경계 관리’입니다. 어디까지가 프라임의 몫이고 어디부터가 벤더의 몫인지, 무엇을 공유하고 무엇을 지킬지를 케이던스와 계약으로 명문화하는 일이었습니다.

글로벌 전략펌의 프라임-벤더 구조에서 수행 컨설턴트로 일한다는 것은, 단지 “큰 펌 밑에서 일한다”가 아닙니다. 그것은 두 조직의 경계를 매일 관리하는 일이었습니다.

정렬 케이던스 — 프라임과 벤더의 진행 상황을 정례 싱크로 맞췄습니다. 스쿼드 진행 업데이트, 프라임 요청 대응을 리듬으로 고정.
에스컬레이션 경로 — 현장에서 자체 해결할 것과 프라임으로 올릴 것의 경로를 계약 초기에 명문화. “누가 무엇을 결정하는가”를 흐릿하게 두지 않았습니다.
기밀 경계(NDA) — 프라임의 방법론·거버넌스 저작물과 벤더의 실행 산출물을 명확히 구분. 글로벌 기밀유지계약이 상시 제약이자 프로 의식의 기준이었습니다.
역할 분업 — 전략·설계는 프라임, 핸즈온 코칭·팀 착지는 벤더. 서로의 전문성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 협업의 품격이었습니다.
경계 관리가 곧 전문성
가장 값진 배움은 “글로벌 펌의 저작물(방법론 덱·거버넌스 문서)을 자사 자산과 혼동하지 않는다”는 규율이었습니다. 무엇을 공유받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아는 것 — 그 경계 감각이 프라임-벤더 협업에서 신뢰를 만드는 진짜 기술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도 BCG의 방법론 내용은 다루지 않습니다.)

Enablement코치가 떠나도 리듬이 남게 — 파일럿에서 전사로, 그리고 자립

📌 핵심
진짜 목표는 코치 의존이 아니라 자립이었습니다. 첫날부터 SOW에 ‘자체 스크럼마스터 육성’을 넣고, 스프린트 3차를 자립 게이트로 못박았습니다.

스케일업은 두 시즌에 걸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스케일업의 목적은 규모가 아니라 지속성이었습니다 — 컨설팅이 끝나도 조직이 스스로 리듬을 유지하는 것.

시즌 1
Unit
파일럿 검증 (2021 상반기)여신 1 트라이브·8 유닛 · 7주 케이던스 · 코치 1인=2유닛, 데일리는 부코치 분담 · Trello 보드
시즌 2
Tribe
전사 스케일업 (2021 하반기)6본부·44유닛·315명 · 1 스크럼마스터=1본부 전담(5인) · 이중 트랙·OKR 대시보드 · Trello→Jira 이관
2022
내재화
사내 SM 양성 (AgileLeader)Pair/Shadow 도제 → 사내 스크럼마스터 양성 부트캠프로 제도화 · 이 백서 범위 밖의 후속 계보

선발 → Pair → Shadow → 자립

자립은 종료 시점의 이벤트가 아니라 1일차부터 SOW에 내장된 설계여야 실제로 이양됩니다. 각 본부에서 자체 스크럼마스터 후보 1명을 선발해, 도제식으로 코칭 주체를 넘겼습니다.

선발 — 본부당 자체 스크럼마스터 후보 1명 지정.
Pair 코칭 — 외부 코치가 리드하고 자체 SM이 관찰·부분 참여.
Shadowing — 자체 SM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외부 코치가 관찰·피드백·멘토링.
자립(스프린트 3차 게이트) — 스프린트 3차에서 자체 SM이 주도. 이 시점을 자립 기준선으로.
“언제까지 도와줄까”가 아니라 “언제 손을 뗄까”
스프린트 3차를 자립 게이트로 못박으면 코칭의 방향이 바뀝니다. 코치 의존을 늘리는 게 아니라, 계획적으로 손을 떼는 설계가 됩니다. 이 자립 장치가 이듬해(2022) 하나은행 사내 스크럼마스터 양성 부트캠프로 이어진 것이 지속성의 간접 증거입니다.

측정 — 체감을 데이터로

정량 진단
Pulse Check 22문항
스프린트 단위 3축 — 일하는 방식 이해 / 긍정 경험 / 추천 의향(NPS형). 전환 체감을 정기 측정.
정성 회고
PMI 회고
Plus(업무 가시화·소통·백로그 표준화) / Minus(도구 미숙·시간 압박) / Interest(도구 교육·운영 맞춤 칸반).

Outcomes성과, 그리고 정직한 경계

📌 핵심
파일럿에서 전사로의 스케일업과 이중 트랙 정착은 관측된 사실입니다. 다만 정량 점수·사업 수치는 공개하지 않으며, 전략 설계의 공은 프라임(BCG)에 있습니다.
1→6
트라이브(본부) 스케일업
8→44
유닛 확대 (315명)
2 트랙
개발 스크럼 · 운영 칸반 정착
SP#3
자체 SM 자립 게이트

정직해야 할 경계는 분명합니다.

관측
파일럿→전사 스케일업(1→6본부, 8→44유닛, 315명), 이중 트랙 정착, 자립 설계, 2022 후속 부트캠프는 원천 산출물로 확인된 사실입니다.
분업
전략·조직 설계의 공은 프라임(BCG)에 있고, 이 글은 프로젝트리서치가 수행한 현장 실행의 기록입니다. 전환 성과는 하나은행·프라임·벤더의 공동 결과입니다.
비공개
BCG의 방법론·거버넌스 저작물, 하나은행 조직도·유닛 세부명·OKR 목표·사업 수치, 진단 정량 점수, 보드 사진, 임직원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Playbook재현 노트 — 다시 한다면 Do / Don’t

📌 핵심
운영에는 스크럼을 강요하지 말고, 파일럿으로 먼저 검증하고, 자립을 첫날부터 설계에 넣으세요. 그리고 프라임과의 경계를 계약 초기에 명문화하세요.
✓ Do
업무 유형으로 방법론을 나눠라
개발은 스크럼, 운영은 칸반. 정형 업무에 스프린트를 강요하지 않는 이중 트랙이 수용성의 핵심.
✓ Do
파일럿으로 먼저 검증
1개 트라이브로 7주 검증 후 전사. 2단계 롤아웃이 전사 수용성의 토대.
✓ Do
자립을 첫날부터 SOW에
자체 SM 선발 + Pair→Shadow→SP#3 자립. 종료 후 지속성의 유일한 장치.
✕ Don’t
운영에 스프린트 강요
0:6 본부까지 스크럼을 밀면 저항의 진원지. 흐름·WIP로 관리하라.
✕ Don’t
케이던스를 코치가 강제
2주 vs 3주는 팀이 고르게. 케이던스 선택이 팀 규범의 일부여야 자율이 산다.
✕ Don’t
프라임 저작물을 자산과 혼동
글로벌 펌 방법론과 자사 실행 산출물의 경계를 흐리지 마라. NDA는 상시 제약.
두 은행, 두 개의 스케일링 축 — NH농협은행과의 비교
같은 은행 애자일 전환이라도 스케일링의 축이 달랐습니다. NH농협은행은 팀 성숙도로 코칭 강도를 조절했고(신규 100% 밀착 → 성숙 점검만), 하나은행업무 유형으로 방법론을 나눴습니다(개발 스크럼 / 운영 칸반). 조직의 결에 따라 페이스메이킹의 축은 달라집니다. (NH농협은행 편은 본 시리즈의 앞선 글에서 다뤘습니다.)

Closing마치며 — 전략은 설계도, 실행은 리듬

하나은행 전환의 결론을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 전략은 설계도를 그리는 일이고, 실행은 그 설계도에 매일의 리듬을 불어넣는 일이라는 것. BCG가 그린 훌륭한 조직 설계도가 있었지만, 그 설계도가 실제로 뛰게 만든 것은 현장의 스크럼마스터들이 매일 아침 만든 스탠드업의 리듬, 2주마다 도는 스프린트의 박자, 그리고 자체 SM에게 넘겨준 자립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좋은 조직 설계도는 출발점일 뿐입니다. 조직을 실제로 바꾸는 것은 팀이 매일 함께 호흡하는 리듬이고, 그 리듬이 코치 없이도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컨설팅의 진짜 완성입니다.”— 하나은행 시즌2를 마치며

글로벌 전략펌 옆에서 현장의 리듬을 만든 이 경험은, 이후 프로젝트리서치가 다른 은행·대기업 애자일 전환에서 “전략과 실행의 분업, 그리고 업무 유형에 맞춘 이중 트랙”을 재사용하는 토대가 됐습니다. 좋은 설계도는 시장에 많습니다. 드문 것은 그 설계도를 조직의 매일에 착지시키는 페이스메이킹입니다.

이 글의 근거와 경계
본 글은 2021년 하나은행 플랫폼(애자일) 조직 전환에서 프로젝트리서치가 스크럼마스터 수행 벤더로 참여한 엔게이지먼트의 현장 회고이며, 벤더가 직접 수행·작성한 운영 산출물(팀 규범·스프린트 보드·이벤트 케이던스·진단 양식·자립 설계)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프라임(BCG)의 방법론·거버넌스·전략 저작물은 글로벌 기밀유지계약(NDA for Vendors)에 따라 이 글에서 일절 다루지 않습니다 — 다룬 것은 ‘프라임-벤더 협업 구조’ 수준의 일반화뿐입니다. SAFe®·Business Agility Assessment 등 진단 프레임워크는 © Scaled Agile, Inc.의 저작물로 원문을 전재하지 않고 구조만 기술했습니다. 하나은행 조직도·유닛 세부명·OKR 목표·사업 수치·보드 사진, 임직원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조직 편성 규모와 전환 방식 구조만 서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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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BCG애자일 전환스크럼칸반이중 트랙스크럼마스터Tribe변화관리PM 컨설턴트 노트
🏢 현장 검증·사례 (Lv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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