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le특집] Agile 핵심 – Agile은 인본주의 협업 문화 입니다.

[단독]삼성전자, 갤럭시S7에 ‘애자일’ 첫 적용”에서도 보듯이 Waterfall 모델의 대명사 삼성전자에서도 SW 부분에 대해서는 Agile로의 체질을 변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 프로젝트리서치(주)도 삼성전자 개발 파트장 이상 및 PM/PL 대상으로  Agile PM 워크샵을 여름 부터 진행하여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며, 올바른 Agile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Agile PM 및 Agile PMO를 주제로 연재를 개시하고자 합니다. 첫 주제로 Agile의 핵심이 무엇인지 살펴 보고자 합니다.

 

[Agile PM/PMO 연재 순서]

 

제1부. Agile 핵심

1. 애자일은 프로세스가 아닌 인본주의 협업 문화 입니다.

2. Agile은 Agile 선언문 기반으로 발전 및 확산되고 있습니다.

3. Agile의 완전체인 Agile 원칙

4. 삼성 마하경영과 실천적 도구로서의 Agile

 

1. 애자일은 프로세스가 아닌 인본주의 협업 문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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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기반으로 프로젝트 개시 결정을 하면서 가장 많이 겪는 질문이 “우리는 검증된 Waterfall 을 사용하지, Agile은 우리 회사 조직에 맞지 않다” 라는 것입니다. 엄밀히 이 말은 Agile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잘못된 의견입니다. 통상적으로 Agile을 Scrum 혹은 XP 기반의 기법으로만 알고 계신 분이 있는데, 엄현히 이것은 Agile을 실천하는 도구이지, Agile의 핵심 철학은 Waterfall을 위시한 기존의 프로젝트 관리 기법을 존중하면서, 사람들과의 동작하는 제품 기반으로 협력적으로 소통한다는 가치에 좀 더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Waterfall 기반에 Agile을 혼합하여 쓸 수도 있다는 것이죠. 결코 Agile은 Waterfall의 대체제가 아닙니다.

 

 

2. Agile은 Agile 선언문 기반으로 발전 및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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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le 이라고 알고 있는 Scum, XP,  Kanban 등등은 애자일 전체 구성 중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Scrum, XP 이외에도 개발과 운영개념을 하나로 융합한 DevOps과 엔터프라이즈 Agile에 접목시킬 수 있어 프로젝트,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및 조직관리 측면을 언급하고 있는 SAFe 모델, 아울러 스타트업의 핵심 가치 기반의 접근 방식인 Lean Startup 등 여러가지 파생 모델들이 개발되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가장 큰 기준이 되는 것은 “공정과 도구보다 개인과 상호작용을, 포괄적인 문서보다 작동하는 제품을, 계약 협상보다 고객과의 협력을, 계획을 따르기보다 변화에 대응하기를 가치 있게 여긴다.” 라는 Manifesto/철학이며, 이를 토대로 파생 기법이 만들어지고 확산되고 있는 거죠. 아울러 이는 IT 분야 뿐만 아니라, 전 산업 분야를 다 포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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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gile의 완전체인 Agile 원칙

앞서 Agile의 철학을 이야기 했다면, 이제 부터는 지침/원칙에 대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영문, 한글)

Agile 원칙  (주번역 : 박성철)

  1. 가치있는 제품을 조기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인도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여긴다.
  2. 개발 후반이라고 해도 요구사항의 변경을 환영한다. 애자일 프로세스는 변경을 고객의 경쟁적 우위 요인으로 삼는다.
  3. 작동하는 제품을 수 주에서 수 개월의 주기로 자주, 가능한 더 짧은 기간에 인도한다.
  4. 프로젝트 기간 내내 업무 전문가와 개발자가 매일 함께 일해야 한다.
  5. 동기부여된 개인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구축하라. 그들에게 필요한 환경과 지원을 제공하고 업무를 완수할 것으로 믿어라.
  6. 개발팀에게 그리고 팀 내에서 정보를 전파하는 가장 효율적이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얼굴을 직접 보고 대화하는 것이다.
  7. 작동하는 제품이 진도를 측정하는 제 1 척도이다.
  8. 애자일 프로세스는 지속할 수 있는 개발을 장려한다. 후원자들과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은 일정한 보폭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9. 기술적 탁월함과 좋은 설계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은 기민성을 강화한다.
  10. 단순함, 안 해도 되는 일은 최대한 안 하게 하는 기교, 이것이 핵심이다.
  11. 최고의 아키텍쳐와 요구사항과 설계는 자기 조직화된 팀에서 나온다.
  12. 팀은 정기적으로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숙고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조율하고 수정한다.

위의 4가지 선언 및 12원칙을 살펴보면 일하는 원칙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있지, 어디에도 Scrum, XP 등 기법/프로세스에 해당하는 내용이 없습니다. 즉 이러한 선언문/원칙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Daily Standup 미팅이라든가 Kanban 구분을 하는 것은 애자일 준수하는 것이 아닌 그냥 Kanban, Scrum 기법을 이행한다고 할 수 있죠. 이것이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Agile 도입 후 실패하거나, 팀 내에서만 머무는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즉, 기법이 아닌 가치/문화/철학기반하에서 출발해야한다는 것이죠.

 

 

4. 삼성 마하경영과 실천적 도구로서의 Ag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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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삼성전자에서 시작하는 Agile도 Scrum, XP , Lean 기법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닌 Agile의 철학 및 원칙을 올바르게 해석해서, 삼성의 문화와 접목시키려는 시도입니다. 이것이 삼성에서 이야기하는 마하경영의 실천 도구인 것이죠. 즉 20년전의 품질 개혁으로 시작된 신경영이 현재의 글로벌 TOP의 삼성을 일구었고, 이제는 가치/Vaule/사람을 위시한 마하경영으로 체질과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여 차세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eter Kim에 대하여

Peter Kim(김태영) PMP, Certified SAFe 5 Scrum Master (SSM), Certified ScrumMaster® (CSM®), Project Research Inc., CEO / Founder, +82-10-9344-7505

한 개의 응답 to “[Agile특집] Agile 핵심 – Agile은 인본주의 협업 문화 입니다.”

  1. 연재로 10개 정도의 주제를 가지고 하나하나씩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리고, 올바른 프로젝트 관리 문화 기업 확산에 동참하고 싶으시면, 주변에 널리 전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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