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2014 발표문을 보고 현실이 되고 있는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려보았습니다. 팀 쿡의 마지막 발표문 중 우리는 플랫폼, 디바이스, 서비스에 노력하고 있고, 오직 애플만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발표 요약을 해주고 계신데, 전 라이프스타일 위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2012년 iOS6 개발까지 책임지고 퇴사한 스캇포스텔 의 뒤를 이은 유머러스하고 자신감에 넘친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맡은 Mac & IOS 총괄로 맡은지 2년 만에 끊김없이 단일화된 플랫폼( OSX 요세미티, iOS8) 을 완성시킨 것 같습니다. iOS7의 경우 스캇포스텔의 흔적을 없애고, 아이브의 디자인에 맞춰 UX 형태로 모든 것을 바꾸었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iOS7의 디자인 철학 및 관련 엔진이 모두 요세미티안에 녹여들면서 통합성까지 완성시킨 것 같습니다.
WWDC2014 키노트 발표를 보고 있으면 몇가지 라이프스타일 관련 키워드가 추출되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ㄴ다
상단의 것들은 이미 우리한테 익숙한 것들이고, 하단에 설명한 몇가지에 대한 단상을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 Enterprise
- HealthKit & Health
- HomeKit
- CloutKit
- Extensibility
- Metal (SpriteKit, SceneKit)
1. Enterprise
이미 포츈500 기업의 98%가 iOS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기업 환경에 맞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죠.
그러면서 달력, 연락처, 메일, 메시지, 노트, 할일체크를 개인 및 회사를 구분하여 인증체계를 걸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고, 3rd-Party 앱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래가 몇가지 앱 들인데요. 특이하게도 Pages, Numbers, Keynotes를 배치하지 않고, Microsoft Word, Powerpoint, Excel을 배치시킨 것이 색달랐습니다. 좌측 위부터 Quip, iBooks, Scanner Pro, Box, WebEx, ?, LinkedIn, ?, Papers, SalesForce1, Evernote, PDF Export, M$ Word/PowerPoint/Excel 입니다.
기업형은 보안, 생산성, 통합관리(관제)가 중요하며 중요 기술만 언급하였는데, 상세히 보면 보안메일, SSO, 상시VPN, 단말제약, 신규만달관리UI, MDM(Mobile Device Mgmt 약어로 신규 단말 등록, 단말이름설정, 단말제약 등) 관련이 여러 보이네요.
2. HealthKit & Health
헬스킷과 헬스를 구분하여 설명하는데, Helth는 사용자 App/UX 관련이고 관련 엔진이 HealthKit 입니다. 이미 A7 칩내에 관련 헬스케어를 위한 M7 칩이 들어있고, 이를 API 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헬스의 대쉬보드를 보면 (1) 칼로리소모량, (2) 수면/숙면관리, (3) 심박동 관리가 보이네요.
Mayo 클리닉의 사례를 보여집니다. 환자로그인, 건강계획, 질병/환경, 영상 및 약속 관리를 할 수 있는 앱을 통해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이야기 하죠.
그러면서 Apple의 HealthKit이 헬스케어 산업에 혁명을 가져온다고 확신한다. Mayo클리닉 앱이 이러한 혁신의 선두에 있다고 자랑스럽다는 John H. Noseworthy 대표/박사의 말을 이야기 해 줍니다.
혈당치, 탄수화물, 도보 및 당뇨별 패치에 관련된 기록을 보여주면서 헬스케어가 개인 및 클리닉의 통합 관리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헬스케어에 관련된 제휴현황을 보여주면서 이미 검증되었고, 개선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3. HomeKit
HomeKit/홈킷은 잠금장치, 조명, 감시카메라, 문잠금, 온도계, 전기플러그 및 스위치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Kit 입니다. 과거에는 앱이 개별적인 자체 라이브러리/Kit을 이용하였다면 이제는 HomeKit으로 통합 관리 되는 거죠. 보안화된 장비 연결, 각종 장비 제어, 상황별 그룹 인지 및 SIRI와의 통합이 가능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HomeKit과 관련된 제휴 회사 목록을 보여주면서, 이미 HomeKit을 통한 가전/가정 제어 시장도 애플이 리드해가고 있다고 이야기 하죠.
4. CloutKit
과거의 CS (Clint-Server) 환경의 구성도입니다. 서버 부분에서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알아서 처리해야 하죠. 보통 Google App Engine 혹은 Amazon 서비스 혹은 자체 서버를 두고 이런 것들을 처리하는 것에는 상당한 노력이 든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CloudKit 을 내 놓았는데요. AppLogic 부분만 단말단에서 처리해주면 나머지 iCloud, Asset, DB, 검색 및 Push 를 CloutKit으로 해결해 주겠다는 겁니다. 어찌보면 기존 단말/App 비즈니스에서 서버 비즈니스까지 확대하겠다고 선포하는 시간이었죠. 상당히 의미있는 발전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애플 서비스 플랫폼에 서버 생태계까지 포함하는 거죠.
용량 또한 꽤나 풍부한데요. 1PB 자원에, 10TB DB, 일일 5T 전송량 및 하루 50G DB 전송을 초기에 지원한다고 합니다. 규모의 비즈니스네요.
5. Extensibility
이번에 애플의 중요하게 변한 정책중의 하나가 Extensibility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의 Sandbox 정책에 의해 각종 자료들이 개별 및 중복적으로 관리되었다면, 이를 iCloud Drive 혹은 iOS의 통합 Repository를 기준으로 상호간의 3rd-Party 앱의 전문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샌드박스/보안을 유지하면서) 개방하겠다는 겁니다.
Extensibility 모듈을 추가하면 iOS가 알아서 자료를 중계해주는 거죠. 아키텍처적인 측면에서 고민 상당히 많이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 예가 자료를 보낼때 기존의 Apple / iOS에서만 제공하던 서비스 및 실행에 대해 Pinterest 나 Bing 번역을 보여주면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Pages에서 iCloud 외에 Box, OneDrive 등의 전문 Cloud 서비스를 호출하는 것을 보여주네요.
6. Metal (SpriteKit, SceneKit)
게임/렌더링을 위한 기존의 OpenGL 보다 10배나 빠른 Metal 엔진도 이채롭습니다. 오버헤드를 줄이고 사전컴파일된 쉐이더를 충분히 A7에 최적화하여 멀티스레딩 처리한다는 것인데요.
객체별 관리를 주관하는 SpriteKit과 배경을 주관하는 SceneKit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빛, 필드, 픽셀단위, 정/역방향 이동 관리를 언급합니다.
3D 배경 렌더링이며, 캐쥬얼 게임을 위해 고안되었고, 물리엔진과 단위객체 및 스크립트기반 액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이젠 단말이 가질 수 있는 제약을 넘어 실제 기업, 가정, 가족, 차량, 클라우드 서버, 게임엔진 시장에 개발 언어까지 새롭게 영역을 확장하는 애플을 보면서 정말 팀쿡이 이야기한데로 플랫폼, 단말, 서비스 3가지 모두에 집중하고 있는게, 아울러 정말 노력하고 있는게 보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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