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눈 속의 고요한 여정: 화이트 마인드풀 트레일]
눈 내리는 날, 특별히 북한산 둘레길에서 ’화이트 마인드풀 트레일‘을 경험했습니다. 염주호 선수의 가르침을 따라 새벽의 적막한 시간, 아무도 없는 고요한 산길을 홀로 걸었습니다.
하얀 눈이 내리는 자연 속에서, 가르침대로 모든 감각을 열어두었습니다.
* 새벽녘 인적 없는 고요한 길의 고독한 아름다움
* 눈이 내리는 특별한 날씨 속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경이로움
* 새들이 날개를 펴며 지저귀는 청아한 울림 메아리
* 눈 덮인 낙엽들이 전하는 깊은 의미를 음미하며 걷는 사색의 시간
산길은 매순간 다른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심각한 길에서는 위에서 나무가 툭툭 털어내는 눈덩이가 어깨에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자연이 건네는 장난스러운 인사였을까요?
평탄한 길에서는 하얀 눈길 위를 미끄러져도 보았습니다. 단단히 다져진 눈 위로 스르륵 미끄러지는 순간, 일상의 무게도 함께 미끄러져 사라졌습니다.
심심한 길에서는 갑자기 불어온 바람이 나뭇가지에 쌓인 눈을 흩날려 은빛 환영식을 베풀어주었습니다. 빛나는 눈 입자들이 공중에서 춤추며 저를 반겨주는 듯했습니다.
적막한 길에서는 발걸음마다 들려오는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제 유일한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그 소리는 누구도 들을 수 없는, 오직 저만의 겨울 교향곡이었습니다.
고민이 많던 길에서는 눈 덮인 풍경의 순수한 아름다움에 ”그냥 좋다“라는 단순한 감탄사만 연달아 나왔습니다. 복잡했던 생각들은 하얀 눈 아래 잠시 묻히고, 순간의 경이로움만이 마음을 채웠습니다.
북한산의 눈길을 걸으며, 마음은 점차 하얀 눈처럼 가볍고 맑아졌습니다. 염주호 선수의 가르침대로, 자연과 하나가 되어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느끼는 ’마인드풀 트레일‘의 진정한 의미를 몸소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Thanks
@yumjooho
@sung.woo.kimm & @mindfulrunningsch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