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만난 정연훈 코치는 30대 후반, 축구 레슨 센터를 운영하며 초등학생부터 프로 선수까지 다양한 레이어의 축구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가 마인드풀러너(마풀런)의 일원이 되어 발견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러닝과의 만남
처음 10km 대회에서 축구 선수 출신이라는 자신감과 달리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혼자 고강도 훈련만 반복하다 부상을 겪고 재미도 잃었던 그는 김성우 코치의 인스타그램을 보며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인드풀러너에 합류했다.
축구와 러닝은 다른 카테고리라 생각했지만, “축구도 뛰는 운동이니까 러닝이 밑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김성우 코치로부터 가장 크게 배운 덕목은 ‘겸손’이다. 마인드풀러너 3기에 이어 4기까지 참여한 이유도 혼자라면 과도한 트레이닝으로 돌아갈 것 같아서, 커뮤니티의 지지와 가이드라인 안에 머물고 싶었기 때문이다.
2. 선수들에게 러닝을 가르치다
정연훈 코치는 축구 선수들에게 “휴식은 그냥 쉬는 것이지만, 회복은 적극적인 행동”이라며 “가볍게 30분이라도 달리거나 스케이트 트레이닝을 하라”고 조언한다.
한 5학년 축구 선수에게 천천히 달리기를 권했는데, 그 가족이 함께 달리기를 시작했다. 처음엔 “너무 느린 거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꾸준히 진행한 결과 아들의 퍼포먼스가 좋아졌고, 아버지는 하프 마라톤 1시간 40분대, 어머니도 10km를 완주했다. 이 과정에서 자존감 상승, 체형 개선, 가족 관계 증진 등 삶의 질 향상을 경험했다.
3. 러닝 철학과 앞으로의 꿈
정연훈 코치는 “일요일 휴식, 주당 100-120km, 700-800분” 훈련한다. 이제는 심박수만 확인하며 130을 넘지 않게 유지한다. 축구 선수들은 매일 고강도 운동을 하므로, 러닝은 저강도로 회복에 초점을 맞추라고 강조한다.
10년 후에는 “서브3”까지 성취하고, 이후 페이스메이커로 즐겁게 달리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대회 참가는 “기를 받는다”는 이유로, 많은 러너들이 모인 현장에서 에너지를 받는다고 한다.
마인드풀러닝은 정연훈 코치에게 일찍 자는 습관을 선물했고,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일반인에게도 마인드풀 러닝을 추천하며, 특히 40-50대에게는 부상 위험이 적고 접근성이 좋은 러닝이 축구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말한다. “부산 놀러 오세요, 제가 다 안내해드릴게요”라는 따뜻한 초대로 인터뷰를 마쳤다.
@sung.woo.kimm & @mindfulrunningschool
Full 영상 : https://bit.ly/mindfulrunner-정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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