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마인드풀러닝 LSD]
하남 나홀로나무공원 → 팔당댐 → 다산생태공원 → 능내역 철길 → 양수리 24km
가을비를 맞으며 넘실대는 강물 위 다리를 건너고, 어둑한 터널을 지나며,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들. 다산 정약용 선생이 거닐었을 법한 오솔길과 단풍 초입의 낙엽들, 그리고 북한강을 건너며 느낀 시원한 자연의 순간순간이 마음 깊이 새겨집니다.
함께한 마풀러너들
조용임님 – 올 봄 제주 마풀런&맛풀런 프로젝트에서 첫 인연을 시작해 제주오름트레일까지 함께했습니다. 풀마라톤 20회 완주, 가민 기준 VO2Max 58, 신체나이 28세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진 성숙한 마풀러너의 롤모델이십니다. 러닝 장비부터 영양 섭취, 삶과 러닝의 균형까지 항상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시며, 자연스럽게 다른 러너들이 모이게 하는 든든한 리더십을 발휘하셨습니다.
황유숙님 – 올해 초 한양도성에서 처음 만나 제주트레일과 제주오름 대회까지 함께했습니다. 남편 요셉님(우리 사이에서는 마풀런 관식이!)과 늘 마인드풀러닝을 즐기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제주도 출신으로 이제 제2의 삶을 위해 제주에서 새로운 터전을 일구고 계시는 두 분을 1주 사이로 각기 보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박경애님 – 작년 ”마풀런의밤“ 이벤트에서 처음 같은 조가 되어 마풀런 정선 리트릿을 포함해 2-3개월마다 꾸준히 만나고 있습니다. 둘 다 극 I 성향인데 이제는 제법 친해진 것 같아요^^ 러닝 장비에 대한 공통 관심사와 보강운동을 통한 지속가능한 마풀런을 위한 라이프 밸런스를 추구하시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이세영님 – 백야드@남산에서 의료봉사로 처음 뵙고, 마풀런백야드TF에서도 꾸준히 자원봉사를 해주고 계십니다. 백야드@올림픽공원의 오너이시면서도 겸손하고 은근히 유쾌하신 세영님과 20km를 함께 뛰며 정다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채원님 – 매일 꾸준히 마풀런을 즐기시더니 이제는 30km 정도의 LSD도 거뜬히 소화하는 기량 향상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매번 총무 역할과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며 드러나지 않게 모임의 MSG 역할을 해주셨어요.
영상이나 사진에는 담기지 않는 출발 전의 설렘과 걱정, 달리면서 느끼는 상쾌함, 처음 가보는 길에서의 놀라움과 즐거움, 그리고 함께 깔깔거리며 나눈 모든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마풀런의 즐거움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sung.woo.kimm @mindfulrunning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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