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을 사용한 사진 관리 기법이 최근 iPhoto 에서 Photos 로 옮겨지면서 기존 워크플로우가 바뀌게 되어 공유합니다. 최근 사진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가 무제한에 가까운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고, 저 또한 Flickr, Amazon Prime photo, Google Photos, One-drive, Dropbox 등 무제한(에 가까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iCloud Photo Library 와 Flickr 로 최종 정리 하였습니다.
1. 촬영
2. 후보정 (Lightroom)
3. 앨범 (Photos)
4. 백업/클라우드 (Flickr)
1. 촬영
제가 촬영하는 장비는 두 대입니다. 하나는 강의/스냅 목적으로 사용하는 iPhone6 plus 이고, 하나는 여행/답사 목적으로 RAW 촬영하는 Sony RX100M3 입니다. 모두 다 휴대가 간편하여 언제/어디서라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애용하고 있습니다.
2. 후보정 : Lightroom
아이폰으로 촬영하는 사진들은 거의 후보정을 하지 않지만, 필요에 따라 iCloud Photo Library로 들어오는 사진 중 Lightroom 으로 원본을 보내 작업합니다. 여행/답사 목적인 Sony 카메라 촬영분은 RAW를 기반으로 Lightroom 으로 작업을 해주고 있습니다. Lightroom Library 모드에서 Rating 으로 사진들을 선별하여, Develop 모드에서 Rated 으로 필터링을 하여 보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보정 작업은 Preset 으로는 Auto tone > Medium Contrast Curve > Punch > Vigette 순서로 자주 사용하는 편이며, 경우에 따라 불필요한 레이아웃을 잘라주는 Crop, 어두운 부분을 약간 밝게 터치해주는 Brush, 실내 어두운 부분 노이즈제거를 위한 Noise Reduction 정도만 해주고 있습니다. 이후 Disk Export 으로 보내 Photos 로 import하여 앨범을 정의해주는 형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iCloud Photo Library가 전체 조정 됩니다. Lightroom6 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Map/얼굴인식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전 Library 및 Develop 만 사용하게 되네요.
3. 앨범 관리 : Photos
최종 앨범 관리는 iCloud Photo Library 로 통합하였습니다. iPhoto 때에는 개인용/업무용을 따로 두었는데, 이번 iCloud Photo Library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오히려 따로 관리하는 것이 번거로와서 통합해버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장점이 Photos 앱에서만 관리를 잘 해주면, 나머지 iPhone, iPad 및 iCloud Photos 에서도 자동으로 조정이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Photos 의 슬라이드 효과의 감성을 대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없는 것 같습니다.
4. 클라우드 및 백업 관리
클라우드는 iCloud 와 Flickr 두개를 사용합니다. iCloud는 iCloud Photo Library로 최종 앨범 관리 목적으로 사용되고, iPhone 에서 촬영된 모든 사진과 Lightroom 에서 보정된 모든 사진은 Flickr 로 자동 업로드 됩니다. iCloud Photo Album의 유용성은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It just work!” 개념입니다. iPhone, iPad 및 Mac 에서 모두 동일한 사진 라이브러리를 보고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iCloud Photos 웹서비스 까지도 동일하게 관리됩니다. 이번에 Photos 앱이 출시됨으로 이제는 완벽한 앨범 라이브러리가 되긴한데, 기능적으로 예전 iPhoto 나 Aperture 보다 한 참 떨어져 있어서 아쉽습니다만, 단일 클라우드 앨범으로 사진을 관리한다는 편리성 차원은 가히 으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선된 Mac/PC용 Flickr Uploader 의 경우 중복사진 방지 업로드 기능이 있어, iPhone 에서 촬영되어 업로드 되는 사진과 중복 방지를 할 수 있습니다. Photos 앨범도 자동인식 하여 별도로 해주는 설정없이 그냥 자동으로 앨범정보와 함께 업로드 됩니다. iPhone의 사진 역시 Flickr 공식 앱에 의해서 자동으로 Flickr 로 백업됩니다. Flickr를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archives 부분입니다. 2003년 부터 2만장 이상의 사진이 촬영날 기준으로 연도별, 월별, 일자별 아울러 메타태그별로 열람하고, 배치모드 편집/앨범셑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Photos 앱의 앨범 정보역시도 Flickr 에 그대로 반영이 되기 때문에 별도로 신경 안써도 되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특히나 Flickr는 ISO 정보, 조리개값, 셔터스피드, 카메라, 렌즈, 위치 정보를 포함한 Meta 정보 및 열람 체계가 잘 되어있어, 이 부분은 다른 서비스가 아직까지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Flickr가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원본을 다운로드 할 때 인데, 이는 3rd Party 앱인 Flickry 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원본을 편하게 개별 혹은 다중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 ScreenFloat 및 Yoink를 만든 개발 사입니다. )
참고 : Peter의 사진 관리 방법 – Lightroom , iPhoto , Flickr , Facebook의 조합
포스트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 용량이 계속해서 커져갈 때는 어떻게 관리하시는지요??
전체 사진이 600여 기가 되는데 태영 선생님같이 포토스 앨범에 다 넣고 관리하기는 좀 버거울 것 같아요..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사서 쓰는 수 밖에 없는건가요?/
나스를 사용하고 있긴 한데요..
라이브러리를 나스에 저장해놓고 쓰는것은 너무 느려지겠죠??
질문을 하나 더 드리면요..
포토스가 폰과 패드 맥간 공유는 좋은데 윈도우 사용자에게 파일들을 공유해줘야 할 때 조금 불편한 것 같습니다. 포토스의 앨범에서 파인더로 옮겨서 전송을 해주는데요 이것은 다른 방법이 없는거죠?
완전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