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프로젝트 관리 도구 비교 3. OpenProj

기업에서 사용하는 프로젝트 관리 도구는 개인의 프로젝트 도구보다는 복잡합니다. 삼성SDS에서 강의중인 MS프로젝트의 핵심 기능 흐름을 바탕으로 맥, 오픈소스 프로젝트 관리 도구인  OmniPlan, Merlin, OpenProj 및 웹기반 프로젝트 관리 도구를 비교해볼까 합니다. 

연재목차

  1. OmniPlan
  2. Merlin
  3. OpenProj
  4. MS Project
  5. 웹기반 프로젝트 관리 도구 

 

비교의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교항목

  1. 프로젝트 설계 : Gantt, Network  지원, 자원 정의/할당/평준화, CPM 확인 
  2. 프로젝트 통제 : Baseline 관리, 진행선 및 진도율 관리, EVM 원가 통제
  3. 차별화기능
  4. 단점 (MS프로젝트 비교)
  5. 요약 

 

오픈소스 프로젝트 관리 도구로는  dotProject , GanttProject 와 OpenProj가 많이 사용되는 편이며, 이중 개인PM이 사용할 수 있는 OpenProj를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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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젝트 설계 

1.1 Gantt/ 간트차트 (WBS설계부분) 

MS프로젝트와 비교하여 보면 가장 근접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JAVA 기반이라 빠릿한 면은 없지만 MS프로젝트와 동일한 TASK정의 및 선후행 연계를 상당히 직관적으로 설계를 할 수 있었습니다. CPM(Critical Path)구간은 자동으로 붉은 색으로 표시를 해주어 수동으로 해줘야하는 MS프로젝트보다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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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TASK 속성/ 선후행 관계 조정 

선 후행 관계는 MS프로젝트와 동일하게 선후행 인덱스 항목 번호 입력, TASK Link 및 작업간의 Drag&Drop에 의해 정의가 가능했습니다.  각 TASK의 고급 정보 역시 MS프로젝트와 동일하게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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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네트워크 다이어그램 

네트워크 다이어그램은 MS프로젝트 보다 오히려 더 깔끔하게 OpenProj가 그려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CPM 라인은 붉은 색으로 표시해주어 편했으며, 각 작업 구간에 요약 일정을 그려주어 오히려 MS프로젝트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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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자원 정의

자원 정의 부분이 MS프로젝트보다 디테일한 면이 좀 떨어집니다. 우선 인건비/자재비 측정 기준 표가 $ 표기로 되어있어 W/원화 표시가 어렵고 (물론 $를 원화로 생각하면 됩니다만..) 개별적의 휴무/특근에 대한 지정이 단일 날짜 기준으로만 된다입니다. 즉 1주일간의 휴가를 간다고 하면 7번을 입력해야하는 경우죠. 이러한 자원에 대한 상세 일정은 뒤의 자원 평준화 및 EVM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세한 일정계획 및 편리성을 놓고 본다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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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WBS-자원 배정 및 자원 평준화 

각 TASK에 할당된 자원을 기준으로 자원 평준화 기준을 볼 수 있는 장표는 있는데, 문제는 후속 조치로서의 자원 평준환 기능은 없습니다. 결국 자원 평준화를 위해서는 PM이 수동적으로 하나하나 정의해야 한다는 것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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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제 부분

2.1 베이스라인 및 진도율 관리

기준일 수립에 대해서 Gantt 차트에서 기준일을 볼 수 있는 라인이 없었습니다. 아울러 진도율 일정 기록도 직접 수작업으로 입력해야합니다. 기준일/기준선을 대비해서 진도율 관리하기가 MS프로젝트가 편한 부분이 좀 더 편했습니다.  그런데 OpenProj는 베이스라인 관리가 상당히 잘 되어있었습니다. MS프로젝트와 동일하게 10개의 베이스라인을 관리할 수 있는데, 이가 Gantt 차트에서 시각적으로 모두 표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주요 베이스라인 변경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MS프로젝트는 이를 한 라인당 3개를 볼 수 있고, 추가 작업을 해주어야 10개를 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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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EVM 부분 

진도율 확인에 따라 EVM 지표는 대부분 자동으로 잘 나왔습니다. 주요 지표인 BCWS(PV), BCWP(EV), ACWP(AC), SV, CV, SPI, CPI, EAC, BAC, VAC 가 제대로 도출하였습니다. 하지만 자동 계산 기법으로 수동 입력하는 영역이 보이지 않네요. MS프로젝트는 이러한 자동계산은 물론 수동 입력/계산 하는 모듈도 지원하니까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지껏 OmniPlan, Merlin에 비해서 상당히 MS프로젝트와 유사한 기법으로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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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차별화 부문 

OpenProj 는 상당히 MS프로젝트와 동일한 흐름대로 프로젝트 설계 및 통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MS프로젝트가 1copy당 1백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OpenProj는 무료이니까 이 부분이 상당한 잇점일 것 같습니다. 

 

 

4. 약점 

MS프로젝트에 비해 리소스레벨링, 자원 휴무/특근에 대한 상세 일정, 기준선에 따른 진도율 및 EVM 의 수작업 입력 부분이 없다는 점인데, 이 부분은 어차피 잘 활용하는 기업/PM이 없으니 일반 용도로 사용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OpenProj 요약

MS프로젝트의 대안으로 하나 선택하라고하면 주저없이 OpenProj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가격도 무료이고, 기본 흐름에 충실하니까요. PM 교육시에 본 툴로 저작권 걱정 없이 학습하고, 이보다 Detail한 면이 필요하면 이를 MS프로젝트나 Primavera 같은 도구를 쓰는 방향으로 가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Peter Kim에 대하여

Peter Kim(김태영) PMP, Certified SAFe 5 Scrum Master (SSM), Certified ScrumMaster® (CSM®), Project Research Inc., CEO / Founder, +82-10-9344-7505

7개의 답글 to “[연재] 프로젝트 관리 도구 비교 3. OpenProj”

  1.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2. 협업 도구들 공부하다가 찾아오게 되엇는데요 앞서 비교해 주신 프로젝트 관리도구 내용들 잘 보았습니다. 웹기반 프로젝트 관리도구도 기대 하겠습니다. ^^

    • 웹기반 협업 도구들이 워낙 많이 있고, 장단점도 제각각이라 벤치마킹이라는 것이 모호하지만 제 기준으로 협업에 유용한 도구들 선별해서 한번 올리겠습니다.

  3. 안녕 하세요 저도 위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져 입니다. 사용하다 보니 문의 사항이 있어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혹시 사용 하시는 분들 중 작성을 다 끝내고 다른 컴에서 파일을 열었을때 안나오는 현상을 경험 한적이 있으신지요…그랬을 경우는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요

  4. 사용중에 질문이 있어 여쭤봅니다.

    근무시간 설정이 8시간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조정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서요.. ^^

    부탁드려도 될까요?

  5. 올해들어 최고의 리뷰가 될 것 같습니다. 훌륭한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맥으로 갈아탄지 3년 입니다만, 이제서야 발견하게되네요! 한수 배우고 돌아갑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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