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 – 슬랙의 법칙

PMPCafe 주관으로 류한석 소장님을 초빙하여 인간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 – 슬랙의 법칙의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100601-Slack 슬랙

“Slack 슬랙 : 변화와 재창조를 이끄는 힘”(피플웨어의 저자 Tom DeMarco, 류한석 번역) 출간된 책의 내용과 본인의 경험을 스토리텔링 위주로 얘기해주었다. 빨리빨리 문화, 두려움(공포)의 문화를 가진 조직은 직원들에게 여러 형태로 압박을 가하는데 그런 관리 방식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 몰라도, 점차 많은 것을 잃게 되며 결국 조직을 망치게 되기 때문에, 좀 더 천천히 일하더라도 제대로 일하자는 것이 핵심 메시지라고 한다.

100601-Slack 슬랙

류한석 소장님과는 필자 회사에서 “아이디어 공모전”의 첫 시행에 앞서, 참여자(개발자)의 Inspiration 차원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받은 적이 있었고, 다들 경험담에 우러나오는 입담화에 몰입이 되었었는데, 이번 세미나도 일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동감/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100601-Slack 슬랙

우선 Slack(슬랙)은 일상 업무 중 바쁘지 않은 시간/여유있는 시간으로 변화 및 재창조를 위한 핵심이라고 한다. 특히나 지식근로자가 많은 기업에서는 이러한 Slack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하며, 좋은 기업은 Slack을 창조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나쁜기업일 수록 이를 Slack 자체를 없애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한다.

100601-Slack 슬랙

100601-Slack 슬랙

지식근로자는 작업전환을 통해 낭비되는 시간/비용을 고려해야한다는 것과 이는 전환의 물리적 시간 + 재작업시간 + 몰입시간 + 좌절비용 + 결손효과손실등의 요소가 포함되기때문에, 지식 근로자는 절대로 기계처럼 대체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100601-Slack 슬랙

특히나 한국의 조직내 만연한 여러 실패는 단 한번의 성공으로 무마될 수 있다는 묵시적인 Rule 때문에, “빨리빨리”의 문화가 용납되나, 계획의 부족으로 제대로 오히려 더 늦어지게되는 폐단을 가져온다고 한다.

100601-Slack 슬랙

특히나 관리자가 이것저것 간섭할 경우의 지식근로자의 압박은 매우 크기 때문에, 효율/생산 혹은 창의적 진행이 불가능하기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바라는 결과만 이야기하고 지식근로자에게 맡기는 것이 맞다고 한다. (중요한 경우 마일스톤 시점에만 확인하는 수준)

100601-Slack 슬랙

해당 분야의 경험을 통한 도메인 지식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이를 대체하는 것이 기계처럼 되지 않기 때문에

유연성/여유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압밥감을 느끼지 않는 슬랙이 필요하다고 함.

100601-Slack 슬랙

상시적이고 과도한 압박감은 단기적으로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결국 해당 도메인지식이 많은 지식근로자의 이직의 결과를 낳기 때문에 손해라고 한다.

100601-Slack 슬랙

일정을 무리하게 잡는 대부분의 한국 기업에서의 문제점에 대해 사례를 통해 이야기 해주었다.

1주일 분량을 하루만에 해버리라는 그냥 명령조의 상명하달과, 또 이를 당연한 듯 여기고 해내는 한국사람의 특유한 결과…

반면 이를 못해낼 경우 작업지시를 한 관리자가 문제인 것이 아닌, 작업 지시를 받은 근로자가 책임을 지는 문화는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100601-Slack 슬랙

류한석 소장은 적당한 초과근무, (오해하지 말길… 마일스톤 기준의 1-2일 정도)는 긴장감을 조성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고 있으나, 이를 악용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100601-Slack 슬랙

외국의 사례는 모두 근무시간이 지나면 1.5배 정도의 초과 수당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비용차원으로 초과근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다고 한다. 반면 한국에서의 주당 90시간 일하는 회사의 예를 들어주며 (밥갑 정도 나오는) 야근을 당연히 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오전은 흐리멍텅하고 어영부영 지내는 등의 폐해가 있다고 한다.

100601-Slack 슬랙

100601-Slack 슬랙

프로세스의 Rule 기반의 업무 흐름등의 좋은 점도 있는 반면, 창의/생산적 업무를 하는 지식근로자의 경우 핵심 동력이 되는 Slack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고려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100601-Slack 슬랙

100601-Slack 슬랙

한동환 대표의 Wrap-up.

100601-Slack 슬랙

최대한 필자가 들은걸 전달하려하나, 류한석 소장님과 같은 스토리텔링 위주의 발표는 전달하기가 매우 어렵다.

기업사례는 Negative한 것도 있어서, 여기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고 1주 후에는 동영상이 PMPCafe에 올라가니..

꼭.. 류한석 소장님의 입담을 꼭 한번 들어보시길…

Peter Kim에 대하여

Peter Kim(김태영) PMP, Certified SAFe 5 Scrum Master (SSM), Certified ScrumMaster® (CSM®), Project Research Inc., CEO / Founder, +82-10-9344-7505

6개의 답글 to “인간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 – 슬랙의 법칙”

  1. 좋은 내용의 글 감사합니다. 트위터로 펌질 좀 했습니다. ^^

  2. 프로젝트에 대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강의를 들은 것 같네요,,,^^ 저도 톰 디마르코 팬이랍니다. 발자국 남기고 가요,,!

  3. 좋은글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저도 강의 들어보고 싶네요 ^.^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