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개월여 사용해본 MobileME 및 대안 솔루션에 대한 경험을 정리해본다. 필자의 환경은 Mac mini가 및 MBP로 2대가 있으며, 두대의 Mac이 원할히 Sync되어야 하는 필요가 있다.
원래는 대안 솔루션으로 사용하고 있다가, doccho님의 배려로 MobileME 패밀리 계정 하나를 분양받아 사용 중이며 각각의 장단점을 설명하고자 한다.
메일
MobileME에 가입을 하면 하나의 계정명@me.com의 메일 계정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Apple Mail과 잘 연계되어 있다. (개인팩은 1개 계정/20G/99$/1년이고, 패밀리팩은 5개 계정/40G/150$/1년이다.)
필자는 아내와 딸아이와의 메일도 같이 필요해서, Google App을 통해서 메일을 사용하고 있으며, 업무용 메일 2개(MBP), 가족용 메일 3개(Mac Mini)에 등록하여 사용하고 있다.
MailPlane App 혹은 Firefox Gmail Manager plugin을 통해서 여러 계정을 관리한다.
주소록
주소록에 약 1,300여명이 등록되어있고, Spotlight를 통해서 검색 후 Firefox LightSMS plugin으로 문자 및 Skype(Apple 주소록과 연동된다)로 음성/컨퍼런스콜을 한다.
구글메일과 유기적 연동을 위해 Spanning Sync 솔루션( 25$/1년, 65$/평생)을 평생 버전으로 구매하여 두 대의 맥 + 구글에서 동일한 주소록으로 사용하고 있다.
Spanning Sync가 유일하게 Google 주소록과 사진까지 Sync되는 솔루션이라(Google Sync도 Text만 된다) 좀 비싸긴 하지만 기분 좋게 사용하고 있다.
필자의 휴대 단말도 Windows Mobile인데 CallerID에 사진이 같이 뜬다.
[그림] Spanning Sync “Contacts” 설정 화면

[그림] Apple주소록과 Gmail주소록이 Sync됨
카렌다
카렌다 역시 Spanning Sync의 카렌다 기능을 이용해서 두 대의 맥 + 구글에서 동일한 카렌더를 사용하고 있다.

[그림] Spanning Sync 카렌다 Sync 설정
Mobile ME의 주소록/카렌다 Sync는 계속 중복 / conflict 확인 창이 너무 자주 떠서 꺼놓았다.
갤러리
갤러리도 iPhoto에서 정리한 앨범으로 화려한 갤러리로 등록 후 지인에게 보낼 수 있게 편리하게 되어있다. 디자인등은 정말이지 Apple을 못따라가는 것 같다.
필자는 Flickr를 일전부터 써와서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Flickr가 다양한 Meta데이터를 기반으로 조건 검색 및 보기가 편한 것 같다.
iPhoto 09부터는 Flickr 직접 업로드 기능도 제공한다.

[그림] iPhoto에서 MobileMe Gallery로 Sync한 화면 (좌측 하단)

[그림] MobileMe Gallery에서 본 사진

[그림] Flickr에서 본 사진
iDisk
iDisk도 웹하드 형태로 꽤나 유용하게 쓸 수 있으나, 필자의 경우 Dropbox와 원격 서버에 양방향 Sync tool인 Unison 혹은 FileChute/FTP의 조합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iDisk는 국내에서의 체감 속도는 느림 200-300k 사이)
▲ Application 동기화
이부분의 다른 대체제가 별로 없는 MobileME의 경쟁력인데.. 필자의 경우 Mac Mini(가족 및 홈서버)와 MBP(개인업무)의 용도가 틀려 동일하게 만들 필요가 없는데, 거의 두대의 맥을 동일한 환경으로 만들어 버리고, 종종 conflict 확인 창이 떠서 merge 옵션을 물어보는게 너무 혼란 스러워 이 부분을 몇개만 남기고 아예 꺼버렸다.
– Bookmarks : xmarks 서비스로 Safari, Firefox간의 Bookmark를 공유 , http://www.xmarks.com/
– Calendar : Spanning Sync 로 공유
– Contacts : Spanning Sync 로 공유
– Dashboard Widgets : 대쉬보드 위젯을 동일하게 Sync 맞춰 줌
– Dock Items : Dock 항목을 동일하게 맞춰주나, 집과 업무용이 틀려서 꺼둠.
– Keychains : Keychains/암호 관리 부분을 통일
– Mail Accounts : Google 을 이용함으로 꺼둠
– Mail Rule, Signatures, and Smart Mailboxes : Google 을 이용함으로 꺼둠
– Notes : 사용 안함
– Preferences : 사용 안함
– MacJournal Entries : 집과 업무용을 Sync시켜두나, 집에서는 MacJournals, 업무용으로는 Devonthink로 자료 관리
이렇게 따지고 보면 MobileMe Sync로 별로 Sync시키는 것이 없다.
▲ Back to My Mac
회사맥에서 집의 맥을 편하게 연결할 수 있으나, 이 부분도 DNSEver와 공유기의 조합으로 원격 및 SSH/SFTP 연동 혹은 TeamViewer로 무난히 쓰고 있다.
[그림] MobileME로 원격지에서 집의 Mac 연결


[그림] 원격지에서 DNSEver.com을 이용하여 Transmit (SFTP) 및 VNC로 연결
▲ 요약
무난하고 쉽게 여러대의 Mac 및 iPod Touch/iPhone에서의 사진/자료 공유등을 위해서라면 MobileME가 최적인 것은 맞는 것 같다.
도메인+웹호스팅+Flickr+3rd Party Sync(Spanning Sync) 구매 비용을 생각하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MobileME와 대안 솔루션의 1년 운영 유지 비용은 비슷한 것 같다.
필자의 경우 보유 도메인이 5개에 웹호스팅+Flickr+Google App+SpanningSync+Dropbox+DNSEver로 각각의 대체제를 찾아서 쓰고 MobileME 부럽지 않게 활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해당 솔루션을 찾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험난했고, Google 메일/주소록/달력을 메인으로 하려다 보니 복잡해졌지만,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기타 Mac 활용기는 Mac@Work 1년 이후 도 참고하세요.
MobileME 사용기간이 끝나도 back to my mac 은 돌아가는 것 같던데
혹시 저만 그런가요 @_@
저도 몰랐네요. 그럼 iChat하고 Back to my Mac은 그대로 쓸 수 있는거네요.
좋은 Tip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 결국 B안을 선택했어요.
기다리는 성격이 못되는지라 바로 mobile me를 구매했어요.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하셨어요.. Mac이 두대 이상이라면 MobileMe만큼 편한게 없는 것 같아요..
특히 “Back to my Mac” 기능은 정말 네트워크 연결을 너무나 쉽게 해준답니다.
(이거의 대안은 정말 네트워크를 많이 알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