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서버 2008 이야기’ 포럼 후기 -간만의 진지한 토론

NTFAQ 에서 주관하는 제1회 NTFAQ 블로그 포럼 ‘윈도우 서버 2008 이야기’ 에 참석 했다.
NTFAQ site는 약 10여년 전 Windows 기반의 Project를 진행할 때 System Engineering 측면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어언 10년이 지나가 버렸다.

Windows 분야에서는 전문가 분들이 홍순성대표님의 주관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Windows Server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Windows Server 2008의 주요 기능인 Virtualization, Terminal, 본사-지사 개념, NAP, IIS7.0, Server Core, Cluster 개념중에 관심있는 사항들에 대해서 상호간에 중요시 여기는 항목과 이에 대한 정보의 교환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Unix와는 달리 Windows는 생각하고 있는 기본 설정을 몇번의 click만으로 다 이룰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Server Core의 얘기가 많이 나와서 처음에는 Windows 2008이 Unix와 같이 terminal command 기반으로만 운영되는 것인줄 알고 많이 놀랐다. ^^ (나중에 Server 버전의 한 종류라고 이해되었다.) 정식으로 Windows 2003까지 나온 현재에 실제 업계에서는 Windows 2000 기반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아쉽다. 웹호스팅쪽에서는 *nix 기반의 서비스보다 Windows 기반의 서비스 고객이 훨씬! 더 많이 있다는 박상옥님의 얘기도 있었다.

토론을 나누다보니 2시간30분여가 그냥 지나가버린 느낌이다.

토론이 끝나고 김광진 강사님하고 1시간여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요즘 Windows 전문가가 사라지고 있는 기분이고 배우는 학생의 수도 JAVA쪽이 많지 Windows, C# 이 많지 않다고.. 이는 결국 기업에서의 C#, Windows의 수요가 많지 않기때문에 이런 사태가 이뤄나고 있음을 MS 관계자들은 알아주고 좀 더 기업이 Windows 기반의 내부 서비스는 물론 제품 개발도 이뤄질 수 있도록 분발해 주었으면 한다.

물론 개발자 몸값은 자신이 챙기는 것이긴 하지만, 환경도 어느 정도는 뒷 받침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번 1회 주제는 OS 였으니까.. OS에 focus를 두어 이야기를 하였지만, 다음에는 보다 실제 기업들이 업무에 바로 적용하고 활용하는 측면에서도 주제/플랫폼을 정하여 이야기 했으면 한다. Exchange, LCS, Biztalk, Sharepoint / Groove, Project Server등 협업 업무 주제로도 사례등을 공유하며 나눴으면 좋겠다.

Case-study 사례 뿐만 아니라 case별 Windows / MS 제품 적용을 위한 HOW-TO Guide도 같이 정보 공유(공개)를 하여 많은 Windows Platform기반의 활성화도 기대해 본다. 윈도우즈는 직관적인 몇번의 click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든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몇명의 Power User는 command line으로 모든 걸 처리할 수 있겠지만.. 그럼 Windows 본연의 멋(?)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예언자 처럼 이런 제품이 나올 것이다 – 이런게 좋아졌다 – 이런걸 할 수 있다보다는..
이런 서비스가 있는데.. 누가누가 이런 방법을 통해서 이런 효과를 봤고, 이 서비스는 이 제품을 통해서 쉽게 설정 후 바로 사용할 수 있고는데, 이 HOW-TO Guide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Service Scenario 별 guide-book이 많은 분량의 기술적인 용어를 쓰지 말고, 몇장 안되는 분량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게끔 공유되었으면 좋겠다.

다들 Windows Platform을 통해 다들 원하는 방향으로 솔루션 확대가 되어 다들 부자 되었으면 좋겠다. (노후에 손자 무릎에 앉혀놓고 내 젊었을 때 MS Partner한 것이 보람 있었어라고 .. 자랑스레 말해줄 수 있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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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Kim에 대하여

Peter Kim(김태영) PMP, Certified SAFe 5 Scrum Master (SSM), Certified ScrumMaster® (CSM®), Project Research Inc., CEO / Founder, +82-10-9344-7505

3개의 답글 to “‘윈도우 서버 2008 이야기’ 포럼 후기 -간만의 진지한 토론”

  1. 사실 서버군 역시 Win32/64군이 UI면에서 강력하긴 합니다만..
    제 생각으론 ‘Windows군이 설치는 쉬우나 세부적인 세팅하기에는 *BSD군이나 *nix군이 낫다’는 인식때문인듯 합니다.

    저 역시도 서버쪽은 NetBSD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서버를 돌리는데 필요한 자원만 쓸 수 있고(불필요한 서비스, 예를들어 본문에도 나온 GUI 등을 돌리지 않는 등) 공개되어 있는 문서가 많은 편이라서 그렇습니다.

    가끔 이런글 올리면 안티가 아니냐..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서버군도 그렇고 Yamazaki(WinCE군) 여러가지 잘 만든 프로그램이 많다고 봅니다.
    서버군의 경우 BSD가 주관적인 입장에서 더 낫다고 판단하여 사용할 뿐이지요.
    물론 가격대 성능비로 따졌을때는 윈도우가 더 낫습니다.
    BSD나 Linux의 자유소프트웨어 정책을 맹신하시는 분들에게는 의아한 말이겠지만, 사실 인건비는 *nix가 더 많이 들어간답니다 ^^

    아무튼 더욱 발전된 서버군이라니 보고싶군요

  2. 네. 저도 동의합니다. 중요한 것은 Server위에 올리는 App 및 이의 효율적인 모니터링/ 확장/ 장애대응이 주 여야지, Windows or *nix냐 이분법적인 논의는 정말 옛날 얘기같네요. OS는 기업 입장에서 TCO 고려해서 결정하면 되는 문제로 보여지구요.

    저도 예전에 Windows 기반의 업무를 하다가, 현재 회사에서는 대부분 UNIX Server App 개발 회사에 있다보니, 서당개 삼년이라고 자연스레 *nix를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젠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힘든 4년전의 PC로도 Linux Server 역할을 묵묵히 해주는 놈을 보면 *nix가 잘 만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드네요. 설정한번 완료되면 그 서버의 존재 자체도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BSD계열의 MAC을 만저봐도 Windows 환경보다는 하고자 하는 본업에 충실할 수 해주는 것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Windows2008 출시로 이제 OS 논쟁여부는 끝났다. 이젠 해볼만하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저도 형태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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